오픈AI CEO 샘 알트먼, 전격 해임... MS와의 충돌이 원인?

오픈AI CEO 샘 알트먼, 전격 해임... MS와의 충돌이 원인?

AI 분야에서 큰 파장을 일으킨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오픈AI의 CEO 샘 알트먼이 전격 해임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결정은 GPT-5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과정에서 MS와 의견 충돌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이는 AI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오픈AI(OpenAI)란?

오픈AI(OpenAI)는 2015년 일론 머스크, 피터 틸, 제시카 리빙스턴 등 유명 인사들이 창립한 비영리 AI 연구 기관입니다. 오픈AI의 목표는 인류에게 유익하고 안전한 범용 인공지능(AGI)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오픈AI는 GPT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공개해왔으며, 세계 최고의 AI 연구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픈AI(OpenAI) 의 챗GPT

샘 알트먼에 대하여

샘 알트먼은 2018년 오픈AI의 CEO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Y 컴비네이터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스타트업 투자자로도 유명합니다. 알트먼은 오픈AI의 CEO로서 GPT-3 등의 혁신적인 AI 모델을 선보였으며, 오픈AI의 가치를 900억 달러로 끌어올렸습니다. 

오픈AI(OpenAI) 최고 책임자 CEO 샘알트만

 

왜 해임되었나?

오픈AI 이사회는 17일(현지시간) 알트먼을 해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GPT-5 개발과 관련한 자금 모집 과정에서 MS와 의견 충돌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MS는 오픈AI의 주요 파트너로서, GPT-3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MS는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챗GPT 인공지능 서비스

알트먼은 최근 열린 오픈AI의 개발자 행사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CEO에게 GPT-5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알트먼은 대규모 자금 마련을 위해 주식 처분을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알트먼의 행동은 MS와 오픈AI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픈AI 이사회는 "알트먼의 사임은 이사회의 심의 검토 과정에 따른 것"이라며 "이사회는 더 이상 그가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랙 브록먼 오픈AI 사장도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X에 자신의 입장을 밝힌 샘 알트만

알트먼은 X를 통해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좋았다"라며 "개인적으로나 세상을 조금 변화시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OpenAI의 이사회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트먼의 해임은 AI 분야에서 큰 충격으로 작용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알트먼을 지지했으며, "그는 나의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MS가 오픈AI를 장악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오픈AI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Great Hill Capital)의 토마스 헤이스(Thomas Hayes) 회장은 “단기적으로 이러한 상황은 오픈AI의 자본 조달 능력에 손상을 입힐 것”이지만 “중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이번 상황이 충격적이지만, 오픈AI나 MS가 생성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미라 무라티 CTO를 임시로 CEO로 선임했습니다. 무라티는 테슬라를 거쳐 2018년 오픈AI에 합류했으며, 챗GPT 등의 개발을 총괄한 인물입니다. 오픈AI는 추후 정식 CEO를 공식적으로 물색할 예정입니다.

미라 무라티

이번 사태가 어떻게 오픈AI와 MS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GPT-5 개발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